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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21-08-26 13:27:13
제목 [업계동향] '이차전지 부품'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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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아이텍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으며, 올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과 제품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와 수소전지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공정 중 감광액 도포를 위한 장치인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특히 지아이텍은 슬롯다이 업계 최초 인라인 공정을 도입했다. 인라인 공정은 업체 요구에 맞게 제품 설계와 가공, 연마, 검사 등의 공정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납품까지 짧은 시간 내 진행이 가능하다.

지아이텍은 2017년 신공장 이전과 함께 클린룸 설치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이러한 생산 인프라를 토대로 다수 제품 제작 관련 특허기술도 보유했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1990년 회사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를 토대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들과 거래한다”고 설명했다.

지아이텍은 안정적 재무구조도 갖췄다. 2018년 88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72억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 4000만원에서 52억 900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4억 7000만원에서 41억 6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는 “앞으로 수년간 이차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최소 2~3년간은 안정적으로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체 보유한 설계,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체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유수 이차전지 업체들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원천기술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컨버팅 머시너리 토털 솔루션’(Global Converting Machinery Total Solution)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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