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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22-07-22 16:52:23
제목 [업계동향] 3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흐림'…반도체·이차전지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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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올해 3분기 제조업 경기가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전략 산업의 전망은 긍정이 우세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코로나19 재유행 등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전망은 시황(95)과 매출(97) BSI가 2분기 대비 동반 하락하면서 100을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분기 대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본다.

내수(96)와 수출(99) 전망치도 2분기와 달리 100을 밑돌았다. 설비투자(101)와 고용(103)은 100을 넘었지만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반도체(102), 무선통신기기(110), 바이오·헬스(104), 이차전지(112) 등 업종에서 100을 상회했지만, 나머지 업종들은 100을 하회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가전(97)과 조선(99), 이차전지(112) 등 일부 업종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형별 매출 전망은 신산업(106)과 대형업체(103)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유형에서 100을 밑돌았으며, 나머지는 2분기와 대비해 모두 하락했다.

신산업(106)은 2분기에 이어 100을 웃돌았지만 ICT부문(98), 기계부문(98), 소재부문(93) 등은 100을 밑돌았다. 대형업체(103)는 2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나, 2분기에 올랐던 중소업체(96)는 다시 100을 하회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말에 제조업 경기조사를 수행하고, 경기실사지수(BSI)를 집계·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24일 진행됐으며 제조업체 1000곳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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