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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21-11-01 16:00:11
제목 [업계동향] 충북도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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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정부의 K-배터리 발전전략에 따른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는 1일 도청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발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이차전지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시설 구축,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획 및 참여,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사업 기획 및 참여, 차세대 창의·융합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공헌 등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내년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의 주관기관으로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내 둥지를 틀어 이차전지 핵심소재개발,전지제조 등에 대한 시험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소재·부품 분야는 아직 일본과 중국에 기술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기술 지원이 시급하다”며 “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충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포함한 8조7417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산업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 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제조·재활용 전주기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국내 1위 지역이다. 청주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됐고 지난 2월 전국 유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도는 정부 지원을 받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1만233만3000㎡에 이른다.

도는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에 따라 2023년까지 2969명 고용창출, 1조7364억원 생산 증대, 12억3000만 달러 수출 증대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차전지 산업 선도와 체계적 육성을 위해 전담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 및 지원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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